YB 토스 학생

하랑 효짱 진짜 큰일이네요...

효짱이는 손이랑 화면전환이 깔끔해서 갠화면 보면

"얘가 왜 7티어지?" 이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인게임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이 하얘지는 건지 이기는 법을 모르고 질질 시간이 끌려 보는 사람이 초조해진다.

또한 쓸데없이 유닛 만지다가 병력 생산에 딜레이가 발생한다. 건물을 짓든 부대정비를 하든 리듬감있게 병력 생산은 멈추면 안되는데 공백이 발생해버린다.

8티어 루다님이랑 경기 하는데도 안정감이 안 느껴졌다. 티어 승급시기를 고려하면 6개월이상 스타 실력이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

하랑이는 전투각을 지금도 잘 못보니 큰일이다.

6티어가 어떻게 전투각을 잘 아냐고 하면 할말이없다.

그런데 하랑이가 상대하는 선수들도 6티어다.

전투각 보는 눈을 조금만 올리면 승률 많이 올릴수 있다고 본다.

개인화면 보면 못한다는 생각은 안 든다.

가끔 실수한다쳐도 빌드수행, 생산력 나쁘지 않다.

그 전투각을 보는 센스가 너무 없어서 문제다.

스타 실력 향상에 3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능, 태도, 환경이다.

솔직히 하랑이 태도 좋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승부욕도 있다. 그간 흘렸던 많은 눈물이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환경도 좋다. 코지진 괜찮고 인기 많아 별풍 걱정없이 스타할수 있다. 또 염미도 컨텐츠처럼 수장이 선수들 주목받을수 있게 도와준다.

문제는 재능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거라 재능이 없으면 한계가 곧 보인다. 하랑이는 수개월동안 비슷한 패배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 재능으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게 내 결론이다. 그래서 뭐라하면 안된다고도 생각한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른데 어찌하란 말인가.

다만, 지금 하던대로 하면 결과는 앞으로도 똑같을 것이다. 공부법에 변화를 주길 바란다. 판수가 중요한지 복기가 중요한지 생각해보자. 바둑선수들도 경기 마치면 반드시 복기를 한다. 대강 리플보고 내가 유리했네 불리했네만 보는게 아니라 어느 타임라인에서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고 왜 그렇게 플레이했는지 따져보자. 그리고 그 생각과 판단이 최고였는지, 최선이었는지, 차선이었는지, 최악이었는지, 차악이었는지 되새김질 해보자. 코치 조언도 많이 받고..

그걸 평소에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해야 그게 다음 경기에서 쪼~~~~~~~~~금이라도 반영될수 있다.

비방으로 스타를 많이 하란 말은 못하겠다. 방셀도 많이 찍어야 하고 개인 스케줄도 있고 적절한 휴식도 필요하고 나름 할게 이거저것 많을것같다.

그러나 스타 생각은 많이 해야한다. 지긋지긋하더라도 말이다. 방송끄는 순간 스타를 머릿속에서 지우면 항상 제자리 걸음이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있는 시간에만 일하고 일생각하는거 아니다. 출퇴근 시간에 책 읽고 동영상 강의본다. 어떤 이는 새벽에 영어학원다니고 운동한다. 주말에는 자격증 공부도 한다. 주중에 일 덜 끝냈으면 주말에 나와서 정리하고 마무리한다.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니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항상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