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대표의 시그니처 캐릭터, 예전에는 분명한 재미요소였습니다.
저도 깔깔대며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말을 계속 들으니 어느덧 피로감이 듭니다.
재밌고 즐거운 얘기는 여러번 들어도 괜찮지만, 스타크루 운영에 대한 똑같거나 비슷한 고충과 푸념(?)을 반복적으로 계속 듣다보니 이제는 그 말을 할 것 같으면 잠시 채널을 돌립니다.
제가 첫 직장을 다닐때 ×같은 상사를 모신 적이 있었습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그 상사 얘기를 하면서 답답함을 해소하였고 공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친구들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고 대화가 뚝 끊기는 것을 보고 문득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친구들이 모처럼 모여서 즐겁고 재미있게 대화하고 싶을텐데 괜히 나의 답답하고 안 좋은 얘기만 늘어놓는게 아닐까?
나의 안 좋은 감정 풀자고 계속 힘들다 어렵다 때려치고 싶다를 자꾸 얘기하면 친구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까?
그때 친구들도 저의 반복되는 고충에 다소 피로감을 느꼈을 것이고 이 분위기가 느껴져 저도 그 상사 얘기를 웬만하면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염대표가 본인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말하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 말을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채팅창에서 계속 도발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의 고충과 푸념을 조금씩 줄여주면 좋겠습니다.
수장으로서 당연히 힘든 점이 있고 그걸 시청자와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을 십분 이해하지만, 시청자도 자기 시간을 염대표 방송 시청에 쓴다는 것도 함께 이해한다면 다른 화제로 재밌게 소통을 해주길 희망합니다.
이제 유쾌하게 한다고 했으니 도발하는 채팅과 전자녀는 가볍게 흘려주는게 현명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대회끝나고 같은소리 4-5번은 들음..
좋은말씀이네요.
대회끝나고 같은소리 4-5번은 들음..
큰일이시군요 대회는 계속열릴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