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탈리아 :: 준결승] 밀란 vs 인테르
4월 3일 새벽 4시
밀란 홈
(but, 산시로 경기장 같이 사용해서 홈어웨이 거의 무의미함, 홈관중 배정이 약간많음)
-최근 5경기 상대전적-
2승 1무 2패로 막상막하!
-각팀 [대회+리그] 최근 5경기 기록-
밀란 패패승승패
인테르 승승승승승
-부상자 (Fotmob참고)-
밀란 - 로얄(복귀가능), 로프터스 치크
인테르 - 둠프, 라우타로, 타레미, 지엘린스키, 카르보니
역사와 낭만의 밀라노더비
세리에 리그와 인테르의 오랜팬으로써 가장 좋아하는 경기
많참부!!!
ps. 알고보면 더 재밌는 역사tmi
1908년에 ac밀란에서 분리되어 창단된 팀이 인터밀란인데
분리 이유가 ac밀란은 영국인과 이탈리아 자국인만 선호했고
다른 국적의 선수들은 소외되고 차별받아 경기를 잘 못나갔음
이에 분노한 해당 선수들이 인테르를 만들었고 이름도 보다시피 Inter(국제)를 넣어서 지었음
사네티, 사무엘, 마이콘, 캄비아쏘, 베론, 밀리토, 레코바 등 한때 남미선수가 정말 많았던 시절도 있었음. 이렇게 두 팀의 철학이 상반됐지.
ac밀란은 우리가 원조 밀란이다 vs 인테르는 인종차별 ㄳㄲ들
두번째로는 같은 연고지+같은 경기장을 쓰는것 떄문에 팬들간에 전쟁수준의 응원이 있어왔음
'누가 밀라노의 주인인가'를 두고 엄청나게 싸웠고 폭력사건 이런건 빈번했음
마지막으로 과거에 ac밀란은 노동자계층의 좌파들이 지지하던 팀이었고
인테르는 비교적 부유한 사람들, 중산층 등 우파가 지지하던 팀이었음
당연히 사이가 안좋을 수 밖에 없겠지? 밀라노 더비는 엘클등 그 어떤 더비매치보다
역사적으로 훨씬 더 거칠고 진짜 상남자들의 더비매치였음
(엘클은 메호대전으로 우리나라에서 각광받기시작)
100년 넘게 이어져온 두 밀란 연고지의 팀
'이번주 목요일 새벽 4시 전쟁은 다시 시작된다'
tmi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