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 스케줄이 여유로워져서 쓰는 축구 클럽,국가 강팀들이 가지는 변화에 대해 써봄
(축구랑 스타가 분야가 다르다해도 결국은 큰 틀에서 운영방법은 비슷하니)
예전에 모 커뮤니티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썼던 글이 앞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해외진출은 더 늘어날것이다 였는데 여기에 관한 데이터가 있었음.
Wyscout을 비롯한 스카우팅 분석업체들이 코로나 시기에 비디오를 통한 데이터 분석이 늘어났다는 통계가 있었기 때문.
실제로 아시아에서 이 분야의 업체들과 앞서서 계약을 맺었던 곳은 J리그는
2019년부터 슬슬 유럽 진출의 선수들이 늘더니 코로나 이후는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
(실제로 스카우팅 업체에서 J리그에 대한 글)
반대로 이 분야에서 기존에 가장 앞서있었지만 밀려난 곳도 있음
몬치 단장과 유로파의 제왕으로 유명했던 세비야.
앞서있던 기술과 노하우는 영원한것이 아니다보니 결국 따라잡혀서 평준화를 만들고있다
(코로나 이후 확실히 순위나 경쟁력이 내려간 상태의 세비야)
축구에서 이러한 데이터 분석과 평준화는 변화를 만들고 있는데,
이후 유럽에서도 새롭게 나오는 얘기는 지속 가능한 팀과 팀에 오래 있는 선수들에 대한 중요성
특히 이 부분에서는 돈이 넘치는 EPL과 다르게 시스템적으로 앞서있는
라리가의 중상위권팀의 운영방법에서 주요한점은
유스 출신 선수들을 B팀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게한 뒤에 A팀으로 올린다는점이다.
이렇다보니 팀에 오래 있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저런팀들의 성적이 변동성이 적다는점이다. 실제로 몇 케이스를 찾아보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2001년생 센터백 존 파체코 선수
같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의 2003년생 미드필더 파블로 마린 선수
지속 가능성에 관한 부분은 쉽게 말하면 당장 현재의 성적만을 보면서 기용하지않고
미래까지 생각하면서 기용하는건데
이 부분에서는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POS편에서 하태기 감독이 염보성과 김택용을 기용했던 부분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염보성도 이 부분으로는 굉장히 잘하는편이라 생각함)
축구에서는 빅리그를 보유한 국가들을 제외한 상위권 국가들의 대표팀에서 선수 발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스웨덴,덴마크 등의 국가에서는 이미 빅리그에 자리잡은 선수들이 충분하지만
자국리그에서 잘하는 10대후반~20대 초반 선수들을 대표팀에 발탁해서 미리 경험 쌓게 해주는것
이런식으로 스폰판수,래더판수를 데이터화를 한것도 힘든 일이지만
앞으로는 더 앞서갈려면 이보다 더 데이터화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