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20년째 희귀병 투병…'수술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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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20년째 희귀병 투병…"수술 8번, 엉덩이 흉터 콤플렉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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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화농성 한선염은 심한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눈다. 1기 때는 땀샘 자리에 염증이 생긴다. 이런 부분들이 한군데나, 두세 군데 정도다. 2기 때는 염증이 좀 더 커진다. 더 커지면서 통증도 생기고 터지기도 한다. 홍기 씨가 그 정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 심해지면 종기들 사이사이에 피부밑에 터널이 생긴다. 그런 게 반복되면 피부가 오그라든다. 그게 오래되면 겨드랑이가 잘 벌어지지도 않는다. 팔 올리는 데 장애가 생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오른쪽 엉덩이 종기 수술을 담당했었다며 "처음에 왔을 때 오른쪽 엉덩이에 고름이 많이 차 있고 뻘겋게 부어오르고 아파했다. 종기가 손바닥만한 정도였다"고 기억했다. 이어 "고름이 많이 잡혀있던 상태라 바로 수술했다. 고름 양이 많아지면 그 압력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했다.

이홍기는 "엉덩이로 피가 다 쏠리고 아프다. 엎드려도 힘들고 앉지도 못하고 일어나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의사는 수술 당시 이홍기 상태가 심해 수술 후 고름을 뺄 관까지 넣었었다고 전했다.

 

이홍기는 "중학교 때부터 종기가 생겼다. 그때부터 났다 안 났다 했다. 그땐 고약을 붙였다. 엉덩이가 두꺼워지지 않나. 수업 시간에 잘 앉아있지도 못했다. 의자에 반만 걸터앉아 있었다. 근데 수업 시간에 이게 터졌다. 한쪽 교복 엉덩이가 피고름으로 다 젖어서 조퇴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땐 조퇴해도 병원 갈 생각을 못 했다. 이게 뭔지 모르니까. 집에 가서 엄마가 어떻게든 (종기를) 짜려고 했다. 그렇게 방치하면 안 되는데"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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